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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삼 경비안전과장 | ||
해수욕객의 증가에 따라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수영실력 과신, 음주 후 수영,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안전 불감증 등에서 사망사고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해는 천해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리아스식 해안으로 크고 작은 많은 섬들과 함께 해수욕장이 발달되어 있어 물놀이객이 많은 지역이다.
서해해경청에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대처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놀이객 개인의 안전의식 선행이 아닐까 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물놀이를 위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도록 하자!
첫째,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같이 물놀이를 즐기도록 한다. 특히 익사사고 또는 익사 직전의 사고는 대부분 5세 미만의 아이들에게서 잘 일어난다고 한다. 만약 물놀이를 하던 중 신발이 벗겨지는 등 물건이 떠내려가게 되면 절대로 혼자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둘째, 수영 전에는 꼭 준비운동을 하도록 하고 손과 발→팔, 다리→몸통 순으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물 속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셋째, 물놀이 안전구역내에서 물놀이를 하며, 사고발생시 구조대기 시간동안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줄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넷째, 사고발생시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구조한다.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 섣불리 물속으로 뛰어들어서 함께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구조장비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물에 빠진 사람을 보았을 때는 반드시 뒤쪽에서 접근해야 한다. 잘못 붙잡혀서 구조자마저 익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위험에 처하면 큰소리로 도움을 청하고, 해양긴급 전화번호 122에 신고하면 해양경찰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의 손길이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22해양경찰 구조대가 오기 전 간단한 응급조치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 수영 중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 물 속에 엎드린 채 쥐가 난 부위를 주물러준다. 장딴지에 쥐가 났을 때는 장딴지를 주무르면서 무릎을 곧바로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세게 젖혀주면 곧 풀린다.
자신의 수영실력 과신은 금물이다. 바다는 조류의 흐름, 수심, 수온 등이 수영장 또는 강, 호수와는 여러 가지 상황,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고 바다에 들어가기 전 사전 준비체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아야 한다.
알고 있는 것보다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수칙에서 더 절실한 말이 아닐까 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총경 최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