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초로 안면 전체이식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자신의 얼굴을 세상에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최근 안면 전체 이식 수술에 성공한 오스카(31)라는 이 남성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데브론 대학병원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오스카 씨는 "기증자 유족과 의료진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고 의료진과 기증자의 유족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인 존 페레 바렛은 "환자가 이제 액체를 마시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발성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렛은 "눈꺼풀과 윗입술, 턱, 뺨 근육 등을 움직일 수 있지만 입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고 눈을 감을 수 없는 상태"라며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물리치료 등을 오래 받아야 하지만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면 부분 이식수술은 개한테 물린 프랑스 여성을 상대로 2005년 처음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안면 부분 이식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