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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의원 홈페이지 비난글 대거 삭제-누리꾼 "분노"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7.27 1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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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저생계비 체험수기’로 구설수에 오른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타의 목소리를 대거 삭제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차 의원은 2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6300원짜리 황제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체험수기 두편을 게재했다.

참여연대가 7월 한 달간 진행중인 ‘최저생계비 한달나기 희망 UP캠페인’에 참여한 차 의원이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와 달리 “황제 같은 생활을 했다”는 후기를 남긴 것.

차 의원은 후기에서 “식사비 6300원으로 쌀 800원어치, 쌀국수 1봉지, 미트볼 한봉지, 참치캔 하나를 사고 황도를 먹으며 책을 읽었다.”면서 “이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후기가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그렇게 좋으면 계속해서 그렇게 사시라” “고작 하루라면 누가 못하나” 등 거센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하지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지속적으로 삭제되자 누리꾼들은 “글을 지우는 속도가 30초도 안 걸린다”, “국민의 목소리가 듣기 싫은가” “누리꾼이 그렇게 두렵나”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 폭주로인해 다운되는 현상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