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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자산관리의 달인 김이강 밸류에셋 호남 본부장

연 15%대의 안정적 수익률 관리…“ 돈의 흐름은 일정 주기를 가지고”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7.27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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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밸류에셋 호남 본부장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케이블 TV ‘뉴스와 경제’라는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라임경제]절약과 저축이 미덕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그렇다고 절약과 저축을 외면하라는 말은 아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이 자산관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장만하거나 자녀양육과 교육그리고 미래에 대한 노후설계까지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이며 장기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금융 소비자들의 정보력과 지식 또한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산관리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똑같은 시장 환경에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주느냐에 따라 고객의 수익률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한 마디로 지옥과 천당을 오간다. 따라서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전문 PB를 선택하는 것부터 심사숙고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김이강 밸류에셋 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PB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내 최연소 백만 불 원탁회의 멤버(MDRT)일 뿐 아니라 삼성그룹 핵심인재로 최연소 지점장, 본부장이란 직함까지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 푸르덴셜 생명보험, 삼성생명 호남본부장, 레오투자자문 이사 등을 거친 후 벨류에셋 광주 본부장으로 내려와 지난 3년간 고객 수익률 40%대~50%대(누적수익률)를 올린 자산관리 노하우 전도사 김본부장의 비결을 들어봤다.

- 투자회사에서 직접 세일즈까지 매우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가?

▶ 96년 펀드매니저를 꿈꾸며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했다. 하지만 입사 1년 만에 IMF를 겪으면서 치열한 고민을 하게 됐다. 어떠한 시장 환경 하에서도 나만의 경쟁력을 갖고 싶어서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에 입사해 직접 세일즈를 경험했다. 이때 가정의 재정안정플랜을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었는지 경험하게 됐다. 한가정의 재무 설계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후 투자자문사에서도 그러한 경험을 살려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데 온 힘을 쏟을 수 있었다.

   

- 자산관리의 핵심 노하우라고 할까?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 수익성과 안정성 중에 굳이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단연 안정성이다. 그래서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하다. 흔히 포트폴리오 하면 위험도 측면에서만 바라볼 수 있으나 위험도뿐만이 아니라 기간별 포트폴리오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고객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고객의 진정한 재무 목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그러한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 연 15%대의 안정적 수익률이 목표라고 했는데 가능한가?

▶ 투자 자산에 대한 수익률을 얘기한 것이다. 전체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15%대로 가져가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통해 위험도를 분산한 후에 투자자산으로 분류된 자산의 수익률은 현재 연 15% 이상이 되고 있다. 이는 매년 15%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고객과 계약한 기간의 평균 수익률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 그렇다 하더라도 은행금리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다?

▶ 첫째, 금융과 부동산 시장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둘째 투기가 아닌 절제된 투자의 마인드로 접근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실제로 고객들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가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 드리면 돈의 흐름은 일정 주기를 가지고 부동산과 주식, 채권 시장을 흘러 다닌다. 이러한 주기를 이해해서 투자타이밍을 결정해야하고, 더 중요한 점은 수익이 일정정도 발생한 이후의 관리에 있다는 점이다. 많은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는 원래 계획했던 목표 수익률을 실현 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

- 너무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가?

▶ 사실 금융 자산이 많으신 분들의 고민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미래의 시간을 확보해가면서 일정 수익률을 통해 자산을 축적해 가고 싶은 분들과도 많은 상담이 이루어진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의 젊은 CEO, 의사, 변호사 들과도 깊은 신뢰를 갖고 재무 상담을 하고 있다.

- 경제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 금융 중심의 방송인가?

▶ 3년 동안 케이블 TV의 ‘뉴스와 경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뿐만 아니라 경제 이슈와 흐름에 대한 정보를 시청자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하면서 자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남이 이루어지고 그때마다 폭넓은 지식을 얻은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사명감을 갖고 방송에 임하고 있다.

-실제 재무관리 상담을 할때 직업별, 또는 소득별 특징이 있을 것 같다.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 들과 일반 직장인들에게 어떠한 금융상품들을 권장하나? 

▶ 재무관리는 관심의 문제이고 결단의 문제이다. 돈과 밀접한 생활을 하면서도 정작 돈을 관리하는 문제에 있어서 귀찮게 여기는 경향이 우리 지역엔 특히 많은 것 같다. 전문직 종사자나, 개인사업을 하는 경우 자신의 가치를 보존하는 종신보험, 그리고 퇴직금 재원마련을 위한 개인연금, 그리고 나머지 잉여자산을 가지고 어떻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지를 고민하고, 일반 직장인의 경우엔 최소의 자금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을 그리고 적립식 펀드를 통한 목적자금 마련을 권하고 있다. 물론, 연말정산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테크 금융상품들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광주전남지역의 금융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 금융시장은 다른 산업들의 핏줄역할을 한다고 본다. 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금융시장도 커지지만, 금융시장이 커지면서 다른 산업을 키울 수가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지역 금융시장의 규모나, 인력, 그리고 지역민들의 인식이 아직 초보적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부동산 불패신화는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예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을 따라 가지 못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 것인가? 바로 여러 투자기법들을 활용한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아직도 주식은 투기이고, 보험은 무조건 손해이며, 채권시장의 개념에 대해선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관심으로 출발해서 인식의 전환을 이룬다면 우리지역에서도 금융산업이 다른 산업의 지역기업들을 키울 수 있을 만큼 금융시장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끝으로 향후 계획과 포부는?

▶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는 여의도다. 금융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사람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다가 광주에서 근무하다 보니 가장 부족한 부분이 기업탐방을 통한 정보 획득이나,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과의 정보 교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내가 살고 있는 광주의 장점은 인재에 있다고 본다. 금융인재들을 많이 양성해서 지방에서도 강한 금융 인프라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21세기 미래 산업인 사람에 투자하는 금융 산업을 지방에서 꼭 성공시켜 보고 싶다.


약력
광주사레지오 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경영학 석사

-한국투자신탁
-푸르덴셜 생명보험
-삼성생명
-레오투자자문
-현) 밸류에셋 자산관리 본부장

-기업가치분석 평가사
-증권투자상담사
-공인재무상담사(AF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