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8월5일부터 시행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이 육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5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률로 배달용 치킨, 오리고기, 식용 천일염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며 “닭고기 수요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달용 치킨 대부분이 수입육계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원산지표시 확대는 육계 공급 과잉을 일부 해소해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사료 원료인 국제 옥수수가격이 2011년 초까지 보합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원가가 육계 업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육계가격은 월드컵 및 초복 특수로 과잉 공급되면서 6월 사상 최고가를 갱신한 이후 한 달여 만에 23%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말복이 지난 8월 중순 이후 육계시세가 급락했지만 2010년 하반기 경우 원산지표시 확대 시행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예년보다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산지확대 시행에 이어 2011년에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닭고기 개체포장이 시행돼 대형 상장 육계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