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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 ‘필터-광학소재’ 주목

하반기 장밋빛 실적 전망…섬유사업 호조도 한 몫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7.27 08: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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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웅진케미칼의 필터 사업과 광학소재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의 매출이 큰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로 필터 원재료 직접 생산

   
최근 업계에 따르면, 웅진케미칼은 오는 하반기부터 마이크로 필터(MF)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원재료를 직접 생산할 경우 웅진케미칼은 50% 원가를 절감하는 반사이익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실제 웅진케미칼은 지난달 MF 상용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핵심 소재를 수입에 의존해 조립 및 생산하던 수준의 MF 생산공정이 아닌 핵심 소재를 개발, 모든 재료를 자체 조달해 상용생산을 시작한 것.

이 같은 기대감은 해외로도 확산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현지 생산법인의 영업이 시작돼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웅진케미칼의 필터부문은 연 매출액 91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케미칼은 향후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맞춰 미국 필터 판매법인에 대한 생산법인화 추진 및 중동, 싱가폴 사무소 개소 등 필터사업 부문의 해외 마케팅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역삼투압 필터(RO) 1500만평방미터, MF 65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 같은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뒷받침 할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RO 사업은 올해 말 두바이 사무소 개설, 싱가포르 사무소 개설, 미국 생산라인 개설 등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내년 부산에 세계 최대 16인치급 해수담수화 시설 등에도 필터를 장착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및 해외 사업을 통해 오는 2012년 매출액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MF 사업은 핵심소재 기술 확보 및 글로벌 마케팅 전개를 통해 매출액 450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웅진케미칼 박광업 사장은 “세계 수처리 필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미국법인에 대한 투자 및 중동과 싱가폴 사무소 개소 등 해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사업 부문 역시 전망이 밝다. 산업소재 사업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고 광학소재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소재부문 전체로 실적 개선이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프리즘시트 및 고휘도확산시트 등 기존 제품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유망 사업 적극 추진

섬유 사업의 호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섬유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수익 아이템의 비중을 높여왔다.

원화 절하에 따른 환율효과 또한 영업이익 증대에 긍정적이다.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던 텍스타일 사업 부문은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9억원 정도의 흑자를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고부가가치 제품 외에도 최근 에코웨이, 에스프론(난연성 제품), 이스크라에스 등의 기능성 제품 개발, 항균 기능 등이 첨가된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기능이 첨가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기능성이 강화된 범용 제품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역시 최근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으로 따라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기존 고부가가치 제품 역시 가격대도 더 높고 고급화된 기능성 섬유, 형상기억 섬유 등 용도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말에 시작할 아라미드 섬유,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탄소 섬유 등 신소재 유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