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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현대차그룹…글로벌기업 도약

글로벌 오토메이커들 수주 이어지며 그룹 중심축 성장

신승영 기자 기자  2010.07.27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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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대 부품전문회사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기아차의 후방지원역할을 수행하던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오토메이커들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어느덧 그룹의 한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 사진= 현대모비스 MDPS 생산라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다임러와 3500만달러 상당의 오디오 및 9500만달러의 지능형 배터리 센서(Intelligent Battery Sensor : IBS)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국내 최초로 BMW와 8000만달러 상당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어셈블리(Rear Combination Lamp Assembly : RCL) 수주계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강소모비스에서 오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독일의 뮌헨 및 레겐스부르크 공장, 남아공과 중국의 BMW 생산라인에 공급한다.

또 GM과 2000만달러의 주차브레이크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GM에 공급 될 부품은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미시건주에 위치한 란싱공장으로 공급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폭스바겐과 2000만달러 상당의 램프 계약을 성사시켰고, 크라이슬러그룹으로부터 20억달러의 섀시모듈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그룹 내에서 현대·기아차의 (부품 수주)지원 속에 가파른 성장을 이룬 현대모비스는 외형적 규모에 비해 제품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판매루트가 편중된 것도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R&D 투자를 실시하며 핵심기술과 선행기술력을 축적시켰고, 현대오토넷과 M&A를 통해 외형적인 규모는 물론 차량부품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질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레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향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업체들의 연구소 및 본사에서 기술시연회을 실시, 지난해 수많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5년까지 전체 매출의 30%를 해외 오토메이커들로 확대할 것을 밝힌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푸조, 포드 등 오토메이커들을 상대로 기술시연회를 실시하며 하반기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