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이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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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구자영 사장. |
구 사장은 23일 오전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그동안 2차전지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더 큰 일을 내도 놀라지 마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대전 공장의 2차전지 생산 라인의 규모가 전기차(EV) 배터리 5000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배터리 15~18만대 정도"라며 "2호 공장부지도 확보했는데 이 공장은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2호 공장부지는 대전연구단지와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을 부지로 선정했다. 연구단지와의 긴밀성, 타 지역으로의 기술유출 우려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 차원에서다.
또 2차전지 분리막(LiBS) 공장 증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양극 및 음극제, 전해액 등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사업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구 사장은 "소재 산업에 상당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LiBS를 제외한 다른 소재, 특히 수입되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전지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며 "아직 말할 시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폴(Green Pol) 사업과 관련 "현재 제품개발 단계로 원가 절감(Cost Down)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말 쯤 구체적인 투자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노펙사와 합작으로 투자해 진행중인 우한 NCC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조만간 (SK에너지가) 사업에 참여한다는 요청을 중국 정부에 할 것"이라며 "사업이 변한 거는 없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인천정유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5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R&M(정유-마케팅)이 분사 후 검토된 안을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로마틱(Aromatic, 방향족)사업 부문은 화학쪽으로 물적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