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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을야구 가능할까

물 건너갔다 VS 저력 감안할 때 5게임차 정도는…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7.23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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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기아 타이거즈가 22일 4위 롯데에 5게임 뒤진 채 시즌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기아 팬들의 관심은 ‘롯데에 뒤진 5게임 차 극복하고 4강에 합류할 수 있는냐’에 모아지고 있다.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의견과 ‘V10을 달성한 저력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차이는 극복 할 수 있다’는 의견이 평행선을 이루고 있는 양상이다.

구단 역시 16연패까지 이어지던 하락세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끝나버린 시즌 전반기가 아쉽긴 마찬가지.

구단 관계자는 “연패 과정에서 내부 논의를 통해 원인분석을 해 본 결과 △주전선수들의 부상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미비 △연패에 따른 선수들의 부담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부담감 △백업요원 부족 등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의 줄 부상과 부진, 지난해 1군에서 나름 활약하던 임준혁, 진해수, 이범석 등 10명에 가까운 선수들 군입대로 인한 공백도 아쉽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는 ‘가을야구’에 대한 전망은 아직 어둡지만은 않다고 강변했다.

또 “프로야구란 흐름의 경기로 분위기를 한번 타게 되면 한없이 상승도 하게 되고, 연패에 빠지면 끝없이 추락을 가듭하기도 했다”며 “김상현, 윤석민 등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고 부진했던 사람들이 제 기량을 발휘 한다면 지난해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4위 롯데와 기아의 승차는 5경기,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추격권 범위 내에 있다”며 “비록 전반기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해 8월 20승 4패의 기록을 감안 할 때 5경기 차 정도는 제 기량만 발휘된다면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2일 삼성과 맞붙은 광주 경기에서 중간 계투진의 난조 속에 5:10으로 패했다. 기아는 어제 경기 패배로 시즌 전적 37승 53패, 승률 4할 1푼 1리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스타전을 포함해 나흘 동안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7일 롯데와 부산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 43게임 여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