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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 '80달러 진입 가능성'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7.23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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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2달러 넘게 급등, 8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 유가는 전날보다 2.74달러 하락한 배럴당 79.3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유가도 2.45달러 오른 배럴당 77.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유가는 전날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제기된 것이 뒤늦게 반영, 1.23달러 하락한 배럴당 72.4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 산업생산지수 상승으로 인한 유럽 경기회복 가능성이 제기, 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석유수요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미국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 불확실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달러화 가치 하락도 유가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버냉키 의장이 최근 "미국 고용시장 회복전까지는 낮은 이자율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멕시코만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향후 허리케인으로 발전, 석유생산 시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NHC)는 지난 22일 바하마 인근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 열대성 폭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