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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관론 속 '상품가격 급등'…증시에 호재다

이지영 기자 기자  2010.07.23 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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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글로벌 경제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곡물가격, 원유, 구리 등 경기민감형 원자재까지 상품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SK증권은 "미 버냉키 연준의장까지‘미국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경제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상품가격 급등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상품가격 상승은 증시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SK증권 김준기 연구원은 상품가격 상승 배경으로 △달러약세 △위안화절상 △미 금융개혁법안 대통령 승인 & 골드만 삭스 조사 종료 이 세가지를 꼽으며 "미국경제 불확실성이 달러약세 기대로 작용하면서 대체투자처로 유동성이 상품시장으로 이동했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구매력 상승을 의미하고 곡물 수출국으로서 곡물가격 상승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시장 규제가 없는 상태로 금융개혁 법안이 완성됐고, 상품시장의 큰 손 골드만 삭스에 대한 조사가 종료되면서 상품투자를 재개 할 수 있는 기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선진국의 디플레이션을 막고, 개도국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한 G20 정책 기조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상품가격 상승은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을 막는데 도움이 되며 3분기 기업이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