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르노삼성 ‘비즈링’의 재발견

시행 2년 3개월 만에 임직원 70%, 자발적 사용

신승영 기자 기자  2010.07.22 11:22: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차량에 대한 외부 홍보 효과 창출은 물론 임직원간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여 주기 위해 실시한 ‘비즈링(Biz-Ring)’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비즈링’은 임직원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전화 통화 연결음에 기업이나 제품 관련 슬로건과 로고송을 들려주어 짧은 순간에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 방식으로, 휴대폰 대중화와 스마트 폰 열풍에 힘입어 기업 간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비즈링’은 단순한 외부 홍보 효과 외에도 임직원들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여준다. 또 월별 혹은 제품 론칭 일정에 맞춰 내용 업데이트를 통해 키 컨텐츠 (Key Contents)를 공유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08년 4월 한 영업 담당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비즈링’은 영업 본부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시작돼 첫 해 500여명, 지난해 2000여명, 시행 2년 3개월이 된 올 7월에 전체 임직원 중 70%인 530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비즈링’의 사용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지만, 실제로 회사 근무 시간 이외의 휴일이나 사적인 시간에도 친구, 지인, 친척들로부터 연락 오는 휴대폰에 회사와 연관된 전화 연결음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개인 선택의 문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고객과 만나 판촉 활동을 하는 영업 본부 이외에도 본사, 제조본부, 연구소 등 다른 본부 임직원들 사이에 입 소문을 타고 ‘비즈링’ 사용이 늘기 시작했다.

또 상사나 회사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임직원 70%가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씨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영업본부장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출범 이래 최고 상반기 판매 실적을 달성했던 르노삼성자동차 약진의 비결에는 비즈링 사용과 같이 단순하고 조그만 변화를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의 마음이 그 시작이었다”며 “비즈링 사용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부담하지만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용 의지는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르노삼성만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