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만제로에서 청국장의 불편한 진실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까지 듬뿍 들어있는 단순한 식품 차원을 넘어 약으로까지 추앙받는 청국장의 제조 과정과 보관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청국장은 3일간의 발효 과정을 거쳐야 콩에 없던 미생물과 효소,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생기면서 양질의 청국장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청국장이 수상하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청국장 제조업체를 방문했다. 몇몇 청국장 제조실과 포장 실에서는 죽은 파리가 가득 붙어있는 파리 끈끈이가 여기저기 방치돼 있었다. 또 청국장 제조자들은 바닥에서 맨손으로 청국장을 포장하는 것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별도의 위생복이나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모습도 보기 힘들었다.
이에 불만제로에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청국장 20종을 수거했고 위생 지표를 보여주는 대장균군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1개의 제품이 대장균군 양성 반응을 보였고 7개의 제품은 기준치를 훌쩍 넘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검출됐다.
문제는 대장균군 안에 들어있는 병원성 미생물이나 ‘바실러스 세레우스’ 같은 독소형 식중독균들은 열에 강해 높은 온도로 끓여도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