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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복서’ 배기석 선수 결국 숨져…팬들도 오열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7.22 0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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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배기석 미니홈피
[프라임경제] 혼수상태였던 프로복싱 선수 배기석(23)씨가 21일 끝내 숨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기석 선수는 지난 17일 충남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한 뒤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배 선수는 경기 직후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8시간에 이르는 뇌수술을 받고 치료를 했으나 끝내 이날 오전 4시께 병원에서 사망했다.

배 선수는 할머니와 대학생인 남동생을 부양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공장에서 선반기계공으로 일하면서 생활비와 동생의 학비를 벌었고, 저녁시간에는 운동을 하는 이른바 '생계형 복서'로 주변에 알려져 왔던 까닭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