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적으로 이용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인기가 온라인 광고 단가를 낮추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의 한 마케팅 전문지가 디지털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작년 5월부터 1년 간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닷컴 등의 평균 광고비가 미국 전체의 온라인 광고 단가 평균보다 2달러가량 낮게 측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균적으로 광고비가 낮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때문에 전체 온라인 광고의 단가가 예상보다 급락한 것으로 이 전문지는 분석했다.
종합광고대항사 미디오션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이번 조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앞으로 관계 형성을 중요시하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가 더욱 정착된다면, 국내 전체 온라인 광고 단가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SNS 사이트의 수익 구조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국내 SNS 사이트는 상대적으로 온라인 광고 단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SNS 사이트로 손꼽히는 싸이월드는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사이트를 통합해 미국의 SNS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CPM(1000회 노출 당 광고비를 산정하는 온라인 광고 방식)은 하고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SNS 사이트도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개발하기 위해 CPM 광고 등 다양한 방식의 광고 툴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디오션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SNS 사이트는 대부분 포털사이트 내 커뮤니티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자체적인 광고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 SNS 서비스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비스 업체들이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