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찰이 여성 약사 한 모(48)씨 납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얼굴이 담긴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CCTV화면을 확보해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 한 씨는 지난 16일 밤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종적이 끊어졌고 한 씨의 차량은 성북구 길음동에서 17일 오전3시경 전소됐다. 경찰은 17일 오전 2시께 경기도 광명의 주유소에서 용의자들이 한 씨의 신용카드로 주유했다는 점에서 한 씨가 마트를 나온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한 씨의 차량에 탑승한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여러 개를 확보한 결과 한 장면은 평소 용의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금방이라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히 찍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한 씨의 재산을 노린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단순 강도와 치정에 얽힌 원한 살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며 "한 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유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