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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용석의원 블로그 | ||
민주당 황희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지난 16일 강용석 의원이 대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한 여대생에게 건넨 발언이 해당 여학생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성희롱을 넘어서, 특정계층 직업인(여성 아나운서)의 이미지와 자당 출신 대통령의 명예마저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더 충격적인 것은,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말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항변하는 강 의원 태도와 인식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에 “이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창피하더라도, 당내 성희롱 강좌 등을 개설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번복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조대현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윤리위원회를 연 것과 관련, “강용석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자 한나라당은 다급하게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조사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고질적 도덕불감증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한나라당의 도덕 불감증은 윤리위를 열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편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2차례 소집해 강용석 의원에 대해 제명처분을 결정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주성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강 의원의 소명이 (윤리위를) 설득시키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제명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