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0년 불성실공시 지정 법인 및 횟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기준 불성실공시법인 및 횟수가 각각 36개사와 4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와 24.1%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불성실공시 지정유형은 공시불이행이 23건으로 56.1%, 공시번복이 16건으로 39.0%를 차지해 주를 이뤘다.
내용별로는 소송이 10건, 단일판매․공급계약 8건, 최대주주 변경 6건, 유상증자 6건 등이 전체 불성실공시의 73.2%를 차지했다.
공시별 특성에 따라 불성실공시 유형이 특정화되는 경향이 나타난 가운데 '소송'과 '최대주주변경'은 공시지연이 많았고 '단일판매․공급계약'과 '유상증자'는 공시번복의 유형을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감소 원인으로 부실기업 퇴출 증가와 공시 위반 제재강화를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시행 및 감독당국의 부실회계 제재 강화로 그간 반복적인 공시 위반 행위를 보였던 한계기업 퇴출이 본격화돼 불성실공시가 감소했다.
또 공시위반에 대한 제재강화 및 기업계도로 공시위반에 대한 주의의식이 향상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검증강화, 상장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및 위반사례 중심의 공시 교육 강화로 불성실공시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