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목포·여수·광양·완도 등 4대 무역항을 세계 3대교역원인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전남발전연구원에 전남항만 장기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한 결과 용역팀은 19일 최종 보고회에서 4대 무역항을 각각 수요자 중심항만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목포항의 경우 환황해권 경제활동을 선도하는 서남권중추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북항, 신항, 남항의 접안시설 및 친수시설을 확대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항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미래지향적인 미항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항 대체부두 조성 등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이 조화를 이룬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양항도 고부가가치 환적화물 중심의 국제물류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고 부두별 기능 재정비를 통한 세계항만 추세에 대비하고, 완도항도 일본 및 동남아교역창구로 특성화시키고 여객수송 및 도서관광의 중추항만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연안항도 지역특화형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민과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다목적항만으로 지속 개발해 화물을 창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보고회에서는 또 전남의 풍부한 자연경관 및 독특한 역사문화를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크루즈항 개발을 위해 두가지 모형을 제시했다.
목포항~여수항~완도항~팽목항을 연결하는 연안크루즈와 목포~흑산도~거문도~여수~완도 등을 연결하는 해상국립공원크루즈 두가지 모형으로 추진되며 아울러 크루즈 부두 후보지로는 목포, 여수, 완도, 팽목, 대흑산도, 거문도항이 적합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용역 최종결과물이 나오면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현재 국가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제3차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