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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3D업계 정상 향해 일로매진

이유있는 '우회상장' '연말 성장한 모습 평가받겠다'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7.20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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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D업계의 능력있는 일꾼으로 자리잡은 레드로버는 이번 인크루트와의 상장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한 업계 최고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레드로버 하회진 대표는 "올해 레드로버는 33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외 대기업 등의 계약부분을 제외한 상당히 보수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이유있는 우회상장
이어 인크루트와 합병하며 우회상장하는 이유에 대해 하 대표는 "내년쯤 한국투자증권과의 직상장을 준비하다 급하게 인크루트와 우회상장을 위한 합병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는 해외에서도 기업신뢰도 평가요소로 기업공개를 했는냐 안했느냐가 크게 작용하고 있고, 아바타로 인한 3D산업이 각광을 받으며 다른 3D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지난 6월까지 레드로버는 모두 80억원 규모의 매출에 영업이익률 15%가량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 레드로버가 올 한 해 확정적으로 수주해 놓은 물량만 400억원이 넘는 상황이다.

레드로버의 사업부문은 크게 시스템 사업부문과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컨텐츠 사업부문으로 나뉘고 주력사업은 광학 3D 입체 모니터, 입체 프로젝터, 입체카메라 리그 개발 및 제조, 3D입체 소프트 웨어, 입체 콘텐츠, 글로벌 애니메이션 연구, 제작 및 마케팅이다.

 북미인정한 3D 기술력
특히 3D 시스템 사업부문의 모니터, 프로젝트, 현미경, 카메라리그 등은 미국정부와 해외시장에도 인정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미국 지리정보국(NGA)의 디지털 국토화사업을 진행중인 록히드마틴사와 전략적 공급이 결정되 있고 현재 정기공급이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록히드마틴사는 총 1만6000여대의 CRT모니터를 4년동안 전량 교체할 예정으로 이중 매년 1000여대의 모니터를 레드로버가 수주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세계 2위의 S/W기업인 오토데스크와 8월 계약이 잡혀있어 올하반기 1000대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3D 촬영장비의 경우 국내 100여개 대학에 촬영장비를 보급예정이고 현재는 10여개 대학에 12억원 규모의 수주가 진행중"이라며 "공중파 방송사들 역시 레드로버의 3D카메라를 구매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레드로버의 3D 입체 프리젠테이션(PT)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국내 대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와 독점으로 사업계약을 진행해 1호점 청량리는 개관중에 있고, 중국 신양 롯데월드 진출과 함께 내년에 50여개의 4D, 3D 상영관 진출을 계획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개의 상영관에 6억원에서 8억원의 이익창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우회 상장과 동시에 인크루트에서 레드로버로 사명을 바꾼 레드로버는 상장과 동시에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7.19% 하락한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는 합병상장 이전 장외거래 되던 물량이 이익 실현을 위해 출회되고 있고, 오는 23일 상장될 전환청구권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레드로버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