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하반기 국내증시 수급이 외국인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으로 이동될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HMC투자증권은 "하반기 국내증시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달라진 매수주체 투자패턴의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경제지표 악화는 경제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실제 글로벌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환차익 기대와 글로벌 경제의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외국인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 5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까지 상승해 환차익 기대가 전년만큼 높아진 점은 하반기 외국인 수급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지난해 국내증시를 30조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이 전년과 같은 매수강도를 기록하기는 쉽
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 투자자인 연기금의 운용 특징을 고려할 때, 상반기 연기금의 관심이 높았던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며 금융,건설, 조선, 운송, 철강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