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는 19일 단일기업 최초로 중국 길림성 정부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고 지역 산업 육성과 도시 개발에 참여키로 했다.
| |
 |
|
| ▲ 사진= 중국 길림성에서 (좌측)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우측)왕유림 길림성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왕유림(王儒林) 길림성장은 철강, 자동차, 건설, 토목, 첨단산업 등 5개 부문에 걸쳐 합작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정준양 회장은 MOU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길림성은 경제 성장 속도가 대단히 빠를 뿐 아니라 한반도와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며 “포스코의 사업역량과 길림성의 개발의지를 합쳐 상호 윈-윈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협약에는 철강 분야뿐 아니라 건설, ICT, 바이오 등 포스코 사업군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동북3성 내에서 다양한 분야에 확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분야에서는 강재가공기지 건설, 제철소 합리화, 제철 원료 개발 등에 참여하고, 길림성 내 생산이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및 궤도 기차 등에 소요되는 철강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건설분야는 장춘 신도시 개발, 물류기지 건설, 동북아 물류통로 및 항만 건설 등에 포스코건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옥수수를 활용한 바이오 에탄올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정보통신 등 최첨단 산업분야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북3성은 지난해 금융위기에서도 연평균 12%대 성장률을 달성한 지역으로 이중 길림성은 자동차산업 분야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고, 지리적으로도 북한, 몽골, 러시아와 인접해 동북아지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길림성과 합작을 계기로 동북3성 내에서 철강업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몽골, 극동, 만주지역 물류루트를 구축해 철강-비철강 분야의 균형적 포트폴리오를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