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항공 노사는 19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올해 임단협은 지난 5월 19일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교섭이 이뤄졌으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전체 조합원 9705명 중 6463 명이 참가한 찬반투표는 3837명(59.4%)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임금협상에서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동결된 기본급을 5.4% 인상했다. 또 출산 장려 및 육아 복지 혜택을 크게 확대됐다.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국내 근무 여직원의 만 7세 미만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월 10만원씩 지원되는 육아보육비를 남자 직원을 포함해 국내 근무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고, 국가적인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8월 1일 이후 출생하는 셋째 자녀 출산축하금을 1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렸다. 또 여성친화기업으로서 여직원들의 건강을 더욱 증진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한편, 직원 전세자금 대출 한도도 근속기간에 따라 1000만원(근속기간 2년에서 5년 미만), 2000만원(5에서 10년 미만), 3000만원(10년 이상)으로 각각 1000만원씩 확대했다.
이날 임단협 조인식에서 지창훈 총괄사장은 “이번 임단협에서 노사간 깊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인내와 양보로 협조하는 노동조합에 감사드리며, 회사도 더욱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노조위원장도 “상호간의 믿음을 보여주신 사장님 및 회사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고민하는 노사교섭위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노사 화합을 기반으로 앞서 나가는 명품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