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체감 경기에 대한 회복이 늦어지면서 안정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전국 1505명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부동산 현안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처분자산 비율이 신규취득 자산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예금, 보험 등 안정적인 자산의 처분은 줄어들고 취득은 늘어난 반면 시장이 불확실한 주식과 부동산 자산은 취득이 감소했다. 경기지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등 일부 시장은 뚜렷한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아 신규취득에 소극적이고 안정적 자산 선호 경향이 더욱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09년부터 지난 1년간 자산 처분 경험이 있는 개인은 29.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보다 3.3% 하락한 것으로 거시경제 지표와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자 전체적인 자산 처분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규로 취득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24.8%로 지난 조사에 이어 자산을 처분한 경험자가 좀 더 많았다.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는 있으나 지표경기의 상승세가 아직 체감경기로 확산되지는 않아 신규 취득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산 처분 경험자 중에서는 환금성이 용이한 예금(43.9%), 보험(35.5%)을 처분한 경우가 높았다. 그러나 처분 비율은 전분기 보다 낮아지고 취득 비율은 증가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저축성 상품에 대한 투자 관심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7일부터 31일까지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공동 기획으로 전국의 만 18세 이상 한국인 1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