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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옛길 3구간 24일 개방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7.19 0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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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무등산 옛길1.2구간에 이어 오는 24일 3구간이 열린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방한 산수동~원효사~서석대에 이르는 무등산 옛길 1․2구간(11.87㎞)에 이어 오는 24일 장원삼거리~덕봉~충장사~가사문화권까지 무등산 옛길 3구간(11.3㎞)을 개방한다.

무등산 옛길 3구간은 산수동 신양파크호텔입구 장원삼거리~덕봉~충장사~가사문화권까지 능선을 따라 옛날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다니던 길, 묘지가는 길, 마을 길, 농로 길 등 산발돼 있는 길을 찾아 역사유적지를 경유하면서 연결해 복원됐다. 

이 구간은 차량소음이 없고 능선을 따라 적당한 경사가 있어 땀을 흘리면서 무등산 북부권을 바라보기 좋은 구간으로, ▲전문 등산객이 선호할 만한 장원삼거리~덕봉~충장사에 이르는 나무꾼 길 ▲숲과 계곡과 들판을 지나 중간 중간에 사촌 김윤제 제실, 풍암정, 백자도요지, 김덕령장군의 생가가 있다.

또, 환벽당, 취가정 등을 비롯해 식영정, 소쇄원, 독수정 등 정자가 있는 가사문화권까지 역사길(충장사~풍암정~가사문화권)로 나눠져 총 5시간이 소요된다.

3구간 역사길은 정철의 어린시절 스승인 사촌 김윤제와 환벽당에 얽힌 이야기, 충장공 김덕령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충효동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충절 의향과 역사교육을 겸한 걷기코스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4일 오전9시30분 강운태시장과 관계기관, 산악회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개방행사를 열고 청풍쉼터에서 환벽당까지 걷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오전9시까지 청풍쉼터 광장으로 오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무등산 옛길 복원사업’은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옛 문화와 정취를 느끼면서 사색할 수 있는 색다른 산책길을 제공하고, 증심사지구에 75%의 탐방객이 몰리는 편중된 탐방수요를 분산, 무등산의 균형있는 이용을 통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부터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