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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펠 냉장고 화재 추정, 국과수 정밀 검식 중

한 소비자 "정전 후 냉장고 화재 주장"에 국과수 조사 중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7.15 1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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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6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두고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에서부터 불이 났다는 소비자의 주장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비자는 지난 6월 23일 오후 현관 입구 침실에서 친구와 얘기 도중 갑자기 정전이 됐고 비상벨이 울려 방문을 열어보니 주방 냉장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당시 주민 네 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비자가 구입한 지펠 양문형 냉장고는 ‘SRT756’ 모델로 지난 3월 아파트에 입주한 시점에 구입했다. 화재 진압 후 용인경찰서, 경기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화재감식 후 유선 상으로 방화나 실화의 혐의점은 없다고 통보받은 것으로 전했다.

   
▲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에서 불이 났다는 소비자의 주장에 국과수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비자는 “구입한 지 석 달도 채 안 돼 심한 소음이 발생, 앞서 6월 4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A/S를 받았다”며 “화재 직후 삼성전자 측이 냉장고를 바로 수거하겠다고 요청했지만 화재원인의 증거를 보존하기 위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화재 진압 3일 후인 6월 26일 삼성전자 측은 경찰관과 함께 차량과 인원을 투입해 국과수에 화재원인 조사를 의뢰하겠다며 냉장고를 수거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해당 제품을 조사 중이고,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추측도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비자는 냉장고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