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든 일이 그렇듯 재무 설계에도 역시 순서가 있다. 그 처음은 바로 충분한 체력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체력은 생각하지 않고 옆 사람이 뛰니깐 따라 뛰게 된다. 알고 보면 옆 사람은 마라톤을 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하며 완주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해 둔 사람일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 준비도 없이 따라 뛰다가는 결국 얼마 못 가서 주저앉아 후회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더 금리가 높은 적금, 더 많은 수익이 나는 펀드를 찾으며 효율적인 저축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어 한다. 만약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저축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성공할까?
아무런 준비 없이 저축포트폴리오만 구성한다면 절반정도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하지 않으면 아무리 집을 잘 지어도 무너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재무적인 체력이란 무엇일까?
어떤 상황에서도 저축포트폴리오가 무너지지 않게 지켜주는 유동자금과 보험이 그것이다. 재무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저축포트폴리오를 세우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부분인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참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모든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고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들이 모든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 때가 많다.
위험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적금이나 펀드, 장기저축보험에 가입해봤자 갑작스런 문제가 발생하면 반 토막 난 펀드를 환매해야 하거나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해지하면 절반도 환급되지 않는 장기저축보험을 해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위험은 발생확률과 위험의 크기에 따라 나누어서 관리해야 한다. 사망이나 고도장애 그리고 암 등의 큰 질병처럼 발생확률이 크지는 않지만 한번 발생하게 되면 가정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은 스스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을 활용해서 위험을 보험회사로 이전시켜 한다.
이와는 반대로 몇 달간의 실직, 감기 그리고 간단한 입원처럼 발생확률은 높지만 위험의 크기가 크지 않은 것들은 유동자금을 확보해 놓음으로써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먼저 도착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변수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하고 출발하게 되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다시 돌아와서 재정비를 하고 떠날 수밖에 없다.
인생은 길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은 늦게 출발하더라도 충분히 체력을 만들고 시작해야만 한다.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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