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규제·더블딥·신흥시장…글로벌 비즈니스 10대 리스크는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7.14 13:58: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다양한 위협과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은 14일 ‘글로벌 비즈니스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간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10대 주요 리스크를 공개했다.

언스트앤영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산업 분야에 걸쳐 ‘규제 및 법규 준수’ 관련 리스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신용 접근도’가 뒤를 이었다. 지난 해 1, 2위 순위가 뒤바뀐 것.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경기 회복 국면과 관련된 리스크의 부상이다. 우선 ‘인재 관리’ 리스크가 전년도 7위에서 올해 4위로 세 단계 상승했다. ‘신흥시장’(전년도 12위)과 ‘사회적 인지도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전년도 순위에 없음)도 각각 5위와 9위로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변화라는 것이 언스트앤영의 분석이다.

   

언스트앤영 한영의 조상욱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은 “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유지하고 신흥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노리는 등 정상화 국면의 도전과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용 접근도나 더블딥 가능성 관련 리스크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는만큼 아직은 가장 중요한 리스크에서 눈을 돌릴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언스트앤영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스크’ 보고서를 위해 금융, 테크놀로지, 통신, 자동차, 소비재, 부동산, 생명과학 등 14개 산업 분야에 걸쳐 전 세계 선도 기업 임원과 애널리스트 등 70여 명을 심층 면접 조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