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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24시간 사업구상”

조민경 기자 기자  2010.07.14 13: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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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격호 회장(88)에 관한 책이 15일 출간된다.

임종원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신격호 회장과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정책본부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등 롯데 임직원 30여명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롯데와 신격호, 도전하는 열정에는 국경이 없다(청림출판, 1만6000원)’를 출간한다.

이 책에서는 신격호 회장의 철학과 성품, 인간적인 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업 구상을 하면 행복해. 뭔가 목표를 정해 놓고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때마다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다 이뤘다 하면 무슨 재미냐? 나는 24시간 생각해. 이다음에는 뭘 어떻게 저 이상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까 꿈을 꾸고 설계하는 거야”라는 신격호 회장의 말을 전하면서 그를 ‘아흔 나이에도 꿈꾸는 청년’ 이라고 일컬었다.

또한 신 회장의 유통명가를 위한 ‘최고 최고’ 노력도 소개하고 있다. 대리석을 깐 곳이 거의 없었던 1970년대, 신 회장이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대리석을 시공하겠다고 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직원들 역시 국내 문화 수준을 감안할 때 시기상조라고 지적했지만 신 회장은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면 문화도 점점 발전한다”며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쇼핑 공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임 교수는 “롯데의 근원인 신 회장의 성공신화가 비즈니스맨 누구나에게 큰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