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8일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이 신혼 7일만에 정신 병력이 있는 남편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 탓티황옥의 베트남 유족이 14일 입국했다.
그의 어머니 쩡티웃은 “결혼 8일만에 내 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슬프다”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곧장 딸의 시신이 안치된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모 병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경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안실에 들어가서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다.
이날 유족들의 입국과정에서는 이주민 단체와 여성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장례절차 등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주여성다문화가족센터 어울림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사하경찰서에서 살해사건의 진상파악과 책임자 및 가해자처벌을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대행업체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1월 베트남에서 결혼한 남편 김 모 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25분에 부산 사하구 신평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얼굴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뒤 흉기로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현재 구속됐다.
베트남 언론 기자가 파견되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도 탓티황옥 살해사건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국제결혼문제를 이슈화시켰고 반한 감정마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