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최근 남아공을 방문해 제이콥 주마 (Jacob Zuma)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단독 면담에서 두 사람은 남아공의 해운 사업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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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좌측)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과 (우측)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 |
이 자리에서 주마 대통령은 남아공 경제 발전을 위해 해운·조선·건설·에너지 등 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의 활발한 진출을 요청했고, 남 사장도 남아공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남 사장은 남아공의 대표 해운회사 ‘임핀다(IMPINDA)’의 쿨라 주마(Khula Zuma) 대표와 함께 남아공 해운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되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와 공동경영을 통해 남아공 현지 건화물(Drybulk) 및 원유·LNG 등 운송을 맡아 남아공 주력 해운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에 경영·운영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신조 추진 등을 돕고 임핀다는 남아공 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화물 확보와 인허가 등을 맡아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임핀다는 남아공 내 유력 광물회사 세 곳 이상으로부터 화물 운송권에 대한 5년 이상의 장기운송계약(CO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나이지리아에서 ‘나이다스(NIDAS)’라는 합작 해운 회사를 설립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프리카 해운시장에서 그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합작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선업·건설업·에너지 산업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해 중공업 분야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아프리카 지역에 사업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