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약품(008930)의 2분기 실적악화와 관련해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13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하락한 1501억원과 85.7% 하락한 16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계속되면서 이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KTB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14일 "한미약품의 실적은 어닝쇼크 수준이고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및 R&D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현 주가(8만6200원)보다 낮은 7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 김나연 연구원은 이날 "하반기 개량신약의 해외 출시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위안화 절상에 따른 '북경 한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과거보다 달라지는 미래에 주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역시 13만원을 유지해 한미약품에 대해 현저히 다른 시각을 보였다.
이 같이 한미약품에 대해 업계의 전망이 극과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립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한미약품 2분기 실적 부진은 새롭지도 않다"며 "기술 수출 등 확대된 R&D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려면 시일이 걸릴 것"이기때문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