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대표 박준호)가 15일 글렌피딕(Glenfiddich) 15년산, 18년산 500ml 사이즈를 국내서 첫 출시하며,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확대에 나선다. 글렌피딕 스코틀랜드 본사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국내 싱글 몰트 위스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형 싱글 몰트 위스키 개발에 힘써 왔다. 그 결과 500ml 위스키에 익숙한 한국인들을 위해 글렌피딕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15년산과 18년산을 작은 사이즈로 출시하게 됐다.
병 사이즈만 줄이는 게 간단할 수 있지만, 전 세계 200여 국에 수출하고 다양한 술을 취급하고 있는 본사에서는 한국만을 위해 500ml 병의 제조나 생산, 유지, 보수, 물류 등을 감안해야 된다는 점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 고급 위스키인 싱글 몰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트랜드에 누구보다도 민감한 국내 소비자층에 어필할 경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렌피딕 500ml는 기존의 풍부한 맛과 향, 글렌피딕만의 트레이드마크인 고급스러운 삼각형 모양의 병은 그대로 유지하고 사이즈만 변형해 만들었다.
700ml와 마찬가지로 솔레라 시스템을 거쳐 만들어진 글렌피딕 15년산 500ml는 달콤한 꿀과 바닐라 향이 시나몬, 생강, 그리고 쉐리 오크통의 부드러운 맛과 어우러져 혀끝에 풍부한 여운을 남긴다. 글렌피딕 18년산은 쉐리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을 통해 만들어진 달콤함이 전통적인 오크 향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달콤한 사과와 깊은 나무 향이 나며, 혀끝으로 부드러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약 95%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즐기는 음주문화가 정착되면서 맛과 향을 중시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