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12일 당 전당대회 경쟁후보인 안상수 의원에 대해 "안 후보가 1966년부터 10년 이상 징병검사와 입영을 기피하고 행방불명을 계속하다가 1978년에 고령자 면제를 받았다"며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무청 홈페이지에 개제된 안상수 후보의 '공직자등 병역사항공개 조회' 내용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에 "이번 전대에서 이렇게 병역면제한 사람이 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면, 한나라당은 병역기피당이 된다"며 안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당의 엄중 징계를 요구했다.
안 의원 측은 "안 후보는 1977년 당시 무관후보생으로 편입됐고 신체결함으로 인해 부득이 보충역으로 편입된 후 1978년 고령으로 합법적으로 소집 면제됐다"며 "이 사안은 안 후보의 검사 임용 당시 이미 국가로부터 철저히 검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선관위와 클린선거 감시단은 홍 후보 측의 무차별적 흑색선전에 대해 시정명령 등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보다 엄중한 징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