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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여름휴가로 타깃마케팅 강세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7.13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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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휴가철이 포함된 8월 광고 시장은 7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주춤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8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8월 예측지수는 99.9로 7월과 비등한 광고 시장 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낮으면 광고시장 규모가 감소세를 보인다는 것이며, 반대로 100보다 높으면 광고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총괄 김향석 이사는 “광고시장이 월드컵 특수 이후 잠시 하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속하는 7,8월 상황을 고려할 때, 비교적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Kobaco의 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8월 라디오(98.3) 및 지상파 TV광고(93.7)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케이블(101.7)과 인터넷 광고(107.2)는 8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것. 업계에서는 월드컵 기간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에 몰렸던 광고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월드컵 특수를 덜 누렸던 매체들은 전 달과 큰 차이가 없거나 매체 균형을 고려한 광고 집행으로 광고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케이블과 인터넷 광고가 늘어났다는 것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광고보다는 특정 수요를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에 광고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휴가철이라는 시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3월부터 국내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 집행 계획을 조사한 후, 이를 수치화해 매달 광고경기 예측지수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