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니에스타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골을 넣운 후 이니에스타는 그라운드를 상의를 벗으며 그라운드위를 질주했는데, 당초 국제축구연맹(FIFA)은 상의를 탈의할 경우 “경고를 주겠다”고 밝혔으나 이니에스타는 개의치 않고 상의를 벗어던졌다.
이니에스타는 그렇다면 왜 이 같은 세리모니를 한 것일까.
이니에스타의 상의 안에 입고 있던 민소매 티셔츠 앞부분에 쓰인 문구가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옷에는 “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다니엘 하르케는 항상 우리와 함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숨진 스페인팀의 다니엘 하르케를 추모하고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을 약속하는 세리모니였던 것이다.
규정은 규정이기에 이니에스타는 곧 옐로우 카드를 받았지만, 수많은 축구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이니에스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