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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경찰의 동영상 공개에 사실상 ‘굴복’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7.12 1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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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탤런트 최철호(40)가 CCTV 녹화화면으로 폭행사실이 공식 확인된 뒤 대중 앞에 사과했다. 최철호는 그간 폭행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해왔었다. 하지만 동영상 공개로 사실상 언론과 국민 앞에 굴복한 셈이다.

최철호는 지난 11일 오후 반포동 서울팔래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을 인정하며,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 “출연 작품에 대한 걱정과 팬들, 가족에게 피해가 갈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면서 “또 지난해 잠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또 술자리에 동석, 폭행당한 여성에 대해선 “평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후배였다”며 “2년 가까이 술을 끊었기 때문에 술을 이기기 힘들었다.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술이 과해 언성이 높아지고 두 후배에게 지나친 행동을 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족들, 앞으로 태어날 아이한테 미안하다. 아빠의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아이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며 울먹였다.

이어 ‘동이’ 사퇴 여부에 대해선 “제작진과 감독의 처분을 기다리겠다”며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물러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