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운태 광주시장이 최근 시와 지역주민들 간 갈등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무소각장 환경상영향조사 용역 조사결과에 대해 포항공대 환경대기분양 장윤석 교수팀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운태 시장은 지난 9일 ‘시민과의 만남의 날’에서 상무소각장 주민지원협의회 대표 등과 만나 “상무소각장은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라며 “임기중 이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소각장 이전에 앞서 쓰레기 소각량을 줄이면 현재 200톤급 소각로 2대 가운데 1개만 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대적인 쓰레기 감량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므로 시민들도 쓰레기 감량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상무지구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전제하에 실무소위원회를 구성해 열악한 시 재정여건상 100% 만족은 어려울 것이나 어려운 중에도 주민들을 위한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포항공대에 ‘상무소각장 주변지역 환경영향조사’를 의뢰하여 1년2개월간의 용역조사 결과 광주 상무소각장 주변에서 크롬과 카드뮴 등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각장에서 800m~1.3㎞ 지점의 다이옥신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포항공대 환경대기분양 장윤석 교수팀은 오염물질의 확산 등을 고려할 때 상무소각장은 법적 반경인 300m을 넘어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1.3km)까지 피해 반경을 확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포항공대의 최종보고서에 소각장으로 인한 피해 영향지역을 300m 이내 지역으로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