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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파격, 동성결혼 성사될까'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7.11 15: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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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경수(이상우 분)와 태섭(송창의 분)의 애정전선이 달달하다.

국내 방송사상 보기 드물게 동성 커플의 이야기를 그려낸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집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 분에서는 경수의 프로포즈가 예고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날 방송분은  태섭이 공항으로 경수를 마중 나가는 가 하면 태섭으로서는 드문 스킨십까지 선보였다. 또 자신의 주먹을 경수의 주먹과 마주 댄 것.

이에 경수는 기분 좋은 표정으로 "웬일이야?"라고 물었고 태섭은 "점점 깡만 느는 거지, 뭐. 허그라도 할 걸 그랬나"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태섭 또 경수를 위한 식사까지 준비하는 가하면 "밥통을 앞에 두고 기도까지 했다. 잘 돼라 잘 돼라, 경수 진밥 싫어한다. 된밥도 싫어한다. 잘 안되면 밥통 너 작살낸다"고 중얼거렸음을 털어놨다.

반면 태섭을 사랑했던 채영(유민 분)은 병원에 사표를 내고 떠났다. 태섭은 "이걸 누가 알까. 나 너 좋아. 평생 친구로 옆에 두고 싶었어"라는 고백으로 채영을 보냈다.

채영은 자신을 좋아해준 태섭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태섭의 어머니 김민재(김해숙 분)는 채영의 소식에 "절벽으로 처박히는 기분이었을 거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경수가 태섭에게 "우리 둘이 결혼하자"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어 경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결혼해요"라고 전했고 어머니는 오열하며 경수의 이름을 불렀다.

한편 시청자들은 <요즘 모든 드라마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드라마들이 추접하고 닳고 닳은 이성간의 사랑얘기를 많이 방송하는데 그런 얘기 보다는 동성간의 잔잔한 사랑 표현 방식이 마음에 드는 드라마> <이 커플나오면 웃으면서 본다>는 등  지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