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운·항공·정유 업종은 상반기 여객 및 화물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전체적인 그림은 아직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하반기 후반에 들어 저점의 매력과 전년대비 기대감 등으로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평가다.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수송지표에 따르면 국제여객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14.1%, 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36.2% 증가하고, 출국자 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18.4%증가를 기록해 국내 여객수요가 정상화 구간에 본격적 진입을 나타냈다.
이에 현대증권 이기명 연구원은 “올해 초 금융위기 및 신종플루 약화 이후 환율의 하향 안정화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여객수요의 제반환경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객부문은 빠른 수요회복과 출국수요의 개선으로 실질 야드(Yield)수준의 회복이 기대되며, 화물부문은 IT업종의 양호한 전망으로 화물부문의 흑자가 기대되므로 실적의 양적, 질적인 면이 양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 국제선 여객 및 화물부문 사업 증가
또한 대한항공 등은 국제선 여객 및 화물부문 사업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 국제 여객 및 화물사업부문의 한국지역 매출비중확대로 인한 수익성 증가, 평균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결제비용의 감소 등으로 상반기 실적은 또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본 Earnings지표에서 사이클 모멘텀의 기여도 상승과 Macro지표의 부진, 5월 이후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의 반영은 주로 IT와 금융섹터의 컨디션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고, 산업재섹터는 부진했던 수정지표의 개선과 저평가 매력 상승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항공부문의 전년대비 분기이익이이나 기업이익 등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기업실적은 10%에서 12%상향조정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승현 연구원은 “상반기 해운·항공·조선 업종은 등락이 심한 편으로 작년 연말기준 약보합에 머무른 수준으로 상반기를 큰 그림으로 살펴보면 전체적인 둔화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하며 “주가는 전체적으로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를 3분기와 4분기로 나누어 전망하면 유럽의 악재로 인해 외국인이 중립 의견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MSCI편입으로 하반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매매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는 방어적인 대응이 최선이며 4분기 들어가면서 저점의 매력이 부각되고, 전년대비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 전망했다.
◆ 저점 매력 부각, 유선통신 등 관심병행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운·항공·조선의 전체적인 하반기 흐름은 2008년, 2009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기술적인 리스크가 올해 3분기에 반영돼, 전체적 성장 흐름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4분기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차별화 정책 등으로 IT·자동차 등의 수출중심의 흐름도 분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전략으로 상반기대비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인 업종인 해운·항공·정유 대상의 모멘텀 투자와 함께 경기방어주 중에서 안정적 이익성장과 외국인의 수급 매력도가 높은 업종인 유선통신 등에 대한 관심병행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