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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이프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복사판”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7.09 09: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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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바르셀로나의 명예회장 요한 크루이프가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룬 스페인 대표 팀을 축구계의 선구자라고 호평했다.

   

<요한 크루이프 / 사진= 위키백과>

하지만 스페인 대표 팀의 성공이 바르셀로나 덕분이라면서 스페인을 바르셀로나의 복사판이라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엘 페리오디코'에 기고한 칼럼에서 스페인과 독일의 준결승전 감상을 전했다. 그는 "독일은 아르헨티나 전에서 눈부셨다. 그들이 한 축구, 그들의 방식은 어떤 대표 팀이라도 이길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스페인을 이길 수는 없었다"고 썼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 팀은 축구계의 선구자"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의 복사판"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대표 팀의 독일전 활약 선수 중 7명이 바르셀로나 선수였고, 이들이 결승진출의 중심이라는 사실은 마드리드 지역 언론에서도 인정했다.

조국 네덜란드보다 바르셀로나를 더 사랑하는 크루이프는 스페인 대표 팀의 단장인 페르난도 이에로를 향해 "그는 스페인 대표 팀이 자신들 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말하겠지만 미안하다. 스페인의 스타일은 바르셀로나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스페인의 성공이 바르셀로나 덕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