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천연원료 비타민을 컨셉으로 한 CF가 대대적으로 TV광고에 노출 되면서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 논란이 다시금 이슈화 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규정에 의하자면, 화학적 공정을 거치는 경우에는 “천연”이라는 표기를 할 수 없다. 규정에 따르자면 비타민 브랜드중 “천연”을 붙일 수 있는 제품은 단 하나도 없는셈이다. 그러다 보니 식물성 비타민이나 천연원료 비타민, 유기농원료 등이 결합한 용어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천연 첨가제품 등이 100% 천연 제품으로 둔갑, 소비자들에게 오인, 과대 광고화 되고, 천연 비타민이 아니면, 먹어서는 안되는 나쁜 제품인 것 처럼 매도 되는 등 시장을 왜곡, 소비자 불만만 가중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솔가㈜ 김기천 팀장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천연(Natural)’ 제품의 표기 범주가 넓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 비해 “천연”이라는 용어 표기가 엄격히 제안된 국내의 경우 제약회사에서 주로 생산 판매되는 합성원료 비타민과 차별화를 꾀할 마케팅 툴을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음성적으로 ‘이거 아니면 안된다 식’의 비방성 대인 마케팅이 범람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싼 천연비타민 판매를 위해 유기농,식물성원료, 천연원료 등 새로운 용어가 고육지책으로 만들어진 경우다. 더구나 국내의 경우 직접판매, 방문판매 등 대인판매 비중이 여전히 높다 보니 천연비타민이 아니면 안된 다거나, 흡수율 차이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부원료로 일부 이용된 제품 역시 천연 비타민으로 과장 광고 하는 등 부작용은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로 어떤 원료들은 아직까지 천연 원료로 가공되기 어렵다고 하면, 품질과 기술력이 모자란 제품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대다수다. 보통은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가 100% 천연 상태로 만들어진다고 확신 하는 고객들이다.
최근, 국내를 방안한 뉴트라슈티컬 그룹의 데이빗 엠 밴스 사장 은 “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 예방적 차원의 건강기능식품을 활성화하고 장려하는 흐름이다. 특히, 약이 지닌 장기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에서 출발한 만큼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천연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의 경우 천연비타민 등 고가 제품들은 약국보다는 건강기능식품만을 취급하는 헬스푸드스토어에 주로 판매되며, 유기농산물 과 일반농산물과 같은 구분에 불과하며, 소비자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천연 비타민 브랜드를 매장에서 직접 선택한다. 한국에서도 유명 와인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가치 기준에 맞춰 선택권이 결정되는 보편적인 상품군이 될것이며, 점차 과장 광고에 의존하기 보다는 좋은 평판과 좋은 품질을 인정 받는 브랜드가 살아 남는 구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네트라슈티컬 그룹은 미국 NBTY, GNC와 더불어 미국내 3대 메이져 비타민 생산 – 공급처로 솔라레이, 칼, 네츄럴라이프 등 37개의 브랜드를 보유 하고 있으며, “솔라레이(Solaray) 는, 미국 천연비타민 시장 1위 브랜드인 “솔가”와 더불어 미국 천연비타민시장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솔가”의 경우도 “센트륨”으로 가장 잘 알려진 와이어스(Wyeth)의 천연비타민 전략 브랜드로 육성 되었고, 현재 미국 비타민 매출기준 1위 회사인 NBTY社에 편입되어 고급 비타민 브랜드 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천연과 합성 비타민의 경계는 모호하다. 다만, 해외에서 천연비타민이 각광 받는 이유는 천연 몇%의 의미보다 “가장 안전한 형태의 비타민”을 만들겠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로 천연원료의 비중이 높아지고, 인공첨가물이나 부원료 원존율이 낮아지고, 대체 가능한 합성원료를 천연상태로 바꾸는 원천기술이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대표 천연비타민의 표본으로 꼽히고 있는 “솔가”의 경우 이미 1968 년 설탕,소금,전분 등이 제거된 제품을 만들었으며, 1993년에는 식물성캡슐을 양산했고, 1999년에는 이미 NON-GMO기준을 자체 정립할 정도로 천연비타민의 논란에 서기 보다는 품질 개선 과 특허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판매전략 역시도 대량 판매 보다는 소량생산, 소량 판매로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에 주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법이 발효된지 7년이 넘어서고 있지만, 동물성 캡슐을 식물성 캡슐로 바꾸려면, 정제 하나에 100원이 드는 국내 현주소를 넣고 보면, 판매와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하는 시장 환경이 필요해 보인다.
천연비타민 시장의 대표격인 솔가 국내 판매법인인 한국솔가㈜ 김용을 대표는 오히려 “합성과 천연 비타민 논란에는 반대 합니다. 국내에 부정적인 건강식품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 예방적 차원의 비타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 모두 노력할 때 입니다. 소득수준과 소비자의 선택과 필요에 따라 합성형태나 천연 형태 등 선택의 자유는 소비자에게 있으며, 지금은 규칙적인 비타민 섭취 유용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 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