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내버스 노조가 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여수시는 자구책을 마련 비상수송에 들어갔지만, 월요일 아침 바삐 움직이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2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후 7시까지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위한 교섭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로 인해 여수지역 전노선을 통합운행하고 있는 동양교통, 오동운수, 여수여객 등 3개 업체의 173대 버스 운행이 5일 새벽부터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총 41개 노선에 130대의 임시버스를 운행하고 택시부제 운행을 해제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버스 노조에서는 사측에 임금 8.5%, 상여금 350%, 근속수당 50% 인상 및 1일 2교대의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현재 운송수익금으로는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으며, 향후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임금인상 등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주장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지방노동위원회가 나서 임금 4.5% 인상안을 제안했으나,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버스파업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파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임단협 성사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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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4일 오후 시장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파업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