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씨앤앰(대표 오규석)은 굿네이버스와 국내외 어려운 아동들의 현실을 전달하기 위해 ‘빈곤아동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기획,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등지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다.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위해 그들의 어려움과 현실을 공유함으로서 작은 실천을 통해 그들을 돕자라는 의식을 일깨운다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6천명의 군인을 6.25에 참전시킨 에티오피아로 영화 ‘채식주의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채민서와 함께 의미 있는 여행을 다녀왔다.
채민서와 제작진 일행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외곽 구릉지대에 위치한 일명 ‘아프리카의 코리아 타운’을 방문했다. 에티오피아의 코리아타운은 미국 LA처럼 한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이 아니라 6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노병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군은 춘천지역 전투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용맹을 떨쳤지만 고국으로 돌아간 그들은 사회주의화로 인해 반역자로 몰렸고, 참전용사 가족들은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은 한국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했던 구릉 지역에서 터를 잡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슬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그들은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 여기고 아주 사소한 거라도 대한민국과 관련된 물건들을 장롱 깊숙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채민서는 이곳에서 살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타이 쉐에(78세)씨를 직접 찾아가 그들의 어려운 삶을 눈으로 보며 가슴 아파한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목숨 걸고 도와주신 분들인데 끼니 조차 제대로 해결 못하시는 것을 보고 그 동안 살펴보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 늦었지만 너무 감사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곳의 현실은 아이들에게 더욱 혹독했다. 하루 한끼 먹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은 학용품이 부족해 손에 필기를 하고,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물로 배를 채우는 일이 허다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에이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유치원생 6명중 1명이 부모에게 수직감염 된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이다.
씨앤앰의 빈곤아동 희망찾기 프로젝트 <아직 끝나지 않은 에디오피아 한국 전쟁 1부>’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케냐를 찾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씨앤앰의 빈곤아동 희망찾기 프로젝트 프로그램들은 7월부터 매월 첫번째 수요일에 Y-STAR와 씨앤앰채널4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편 1부는 7월 7일(수) 오전 10시 Y- STAR와 오후 4시 씨앤앰 채널4를 통해 첫 방송되고 , 2부는 8월 4일(수)에 방송된다.
씨앤앰미디어원 김진길 담당PD는 ‘60년 전 대한민국은 민족상잔의 처절한 전쟁을 치른 지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그때 다른 국가의 지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 OECD가입 국가로서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 국가를 되돌아 볼 때 인 것 같다’며 ‘어려운 지역의 빈곤 아이들의 현실을 공유함으로써 따뜻한 손길들이 이 아이들에게 많이 더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