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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모 장성호 이재주 내보낼때 알아봤다"

14연패 기아, 지난해 우승직후 조범현 감독 친정체제 도마에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7.05 0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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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야구 명가 기아타이거즈가 충격의 14연패에 빠지면서 조범현 감독의 친정체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5일 온라인상에선 기아의 14연패는 지난해 우승직후 조범현 감독이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벌어진것이라며 조감독의 퇴진을 강하게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네티즌들이 제기하는 한결같은 문제는 우승직후 김종모 수석코치를 내보내고 장성호와는 사실상 결별했으며 이재주를 방출한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한 포털에서 아헤로 시작되는 한글아이디의 한 누리꾼은 "조범현 감독이 지난해 김종모 장성호 이재주를 내보내거나 내보내려고 한 것도 모자라 강남에서 식당일을 하던 지인 김대진을 2군감독으로 임명하는등 능력이 검증안된 자기 최측근들을 모두 코치로 내세운 것이 문제였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특히 "우승하자마자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충격은 더 컸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암흑기 타이거즈의 4번타자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재주 선수의 경우 1-2년은 팀에서 할 일이 충분한 선수인데다 아내가 만삭인 상태였는데도 의리없이 잘랐다"면서 비난했다.

또 다른 팬은 "아무리 부상선수가 많더라도 2군을 잘 키워놓았으면 무리없이 넘어갈수 있었는데 차영화 감독을 자르고 식당주인을 감독으로 앉혀놓으니 2군성적이 2할9푼대로 최악으로 헤매면서 백업요원이 없는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은 채태인등 부상선수가 줄줄이 나와 우려된 상황이었지만 백업요원들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현재 10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어 기아의 14연패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조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이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며 조감독을 옹호하는 글은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된 상황이어서 기아와 조범현 감독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