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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당 상임고문으로 추대”

“계파 해체 하겠다…거부하면 해당행위”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7.04 15: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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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나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4일 광주를 방문, “당청관계 일체화를 위해 대통령의 당직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당헌당규를 개정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시 동구 모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직선제 4명의 대통령이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을 겪으며 탈당을 하고 출당을 요구 받는 등 ‘배신의 악순환’을 겪어왔다”면서 “불행한 사태는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대통령의 당직 금지 조항은 한나라당이 야당시절 경선이후 당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여당에서 대통령은 실질적 영향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당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전 대표는 “당과 청와대가 따로 노는 것을 옳지 않다”면서 “레임덕 없이 이명박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통령에 대한 당 상임고문 취임요청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 “당 대표가 되면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계파(친박,친이)해체를 결정시키고 각 계파에 해체를 요구하겠다”며 “만일 거부한다면 해당행위로 간주해 당헌당규에 의해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전 대표는 “영호남 싹쓸이 독점적 정당구조로는 지역 간 갈등만 되풀이 될 뿐”이라며 “야당과 합의해 선거구제를 개편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운태 시장과는 고시공부를 할 때 하숙을 약 8개월간 같이한 개인적 인연이 있다”면서 “예산 등 광주시에서 요청하는 것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을 포함한 5명의 최고위원은 대의원 현장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오늘 14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는 안상수, 홍준표 의원를 비롯해, 정두언, 서병수, 남경필, 나경원, 한선교, 이성헌, 이혜훈, 김성식, 정미경, 조전혁 후보와 원외의 김대식 후보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