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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학교 아이들 '아름다운 모금활동'

소외아동 청소년 여행지원 위해 4년 모은 2300만원 기부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7.03 14: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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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어린이들이 모금 전문가 못지않은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소외아동 청소년의 여행지원을 위해 뭉쳤다.

아름다운재단의 최연소 시민 모금가인 이들은 구리시에 위치한 두레학교 초등학생들이다.

이들은 막무가내대장부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며 "초등학생으로서 지리산을 종주할테니 성공하면 100m당 100원씩 기부해달라"며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2일 지리산 종주를 끝낸 막무가내 대장부 4기 학생들 29명이 기금전달을 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총 791만3000원. 지난 4년간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모금한 막무가내대장부기금은 총 2300만원을 넘었다. 왠만한 기업 기부금 못지 않은 금액이다.

소외 아동 청소년의 여행지원 사업에 쓰일 이 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이 선정한 17개 단체에 올해 첫 배분이 시작된다.

전달식에 참여한 박서영 학생(12)은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높게만 보였던 천왕봉에 오르니 내가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며 "우리가 도와주는 아이들도 행복한 여행을 다녀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휘호 학생(13세) "지리산 종주로 환경보호, 인내심과 친구, 그리고 나눔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