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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펠레 땡큐” 펠레의 저주, 드디어 본격화(?)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7.03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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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펠레의 저주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진행형인 것일까.

펠레는 최근 남아공 월드컵 "남아공 월드컵우승팀은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중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아프리카 팀이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가 우승후보라고 손꼽았던 브라질은 '아니나 다를까' 펠레의 저주의 희생양이 됐다. 네덜란드에 1-2로 패배, 결승은 커녕 4강 문턱에도 오르지 못하고 등을 돌려야 한 것.

또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8강까지 오른 가나도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최악의 불운을 맛보며 우루과이에 승리를 내줘야했다.

펠레는 이에 앞서 잉글랜드가 최소한 4강에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잉글랜드는 축구종가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졸전을 거듭한 끝에 진작 탈락했다.

펠레의 저주란 펠레가 우승후보로 꼽거나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던 팀이 패배를 맛보거나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고, 그가 '우승하지 못할 것' 혹은 '예선도 통과 못할 것'이라고 혹평한 팀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거나 우승을 차지하는 현상을 풍자하는 용어이다.

이에 따라 브라질 외에 펠레가 우승 후보로 지목했던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과연 그의 저주를 딛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남은 경기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