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에서 쏘나타를 비롯해 아반떼, 그랜저 등의 호평이 잇달으면서 현대자동차 인지도 제고와 판매실적 향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형 쏘나타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구매고려 대상 1위로 올랐고, 아반떼와 그랜저도 탄탄한 내구성,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선호대상에 올랐다. 이러한 각 모델들의 선전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도 높이지면서 지난달 미국 진출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쏘나타,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선택받다
미국 온라인 마케팅 조사업체 ‘컴피트(Compete.com)’의 미국 자동차 소비자 구매패턴 조사에서 지난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구매를 고려한 차량(Most-Shopped Vehicle)’으로 신형 쏘나타를 선정했다.
컴피트 미국 자동차 소비자 구매패턴 조사는 웹사이트 접속량을 분석해 차량 구매시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차량을 구매고려 대상으로 선정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이는 향후 판매량 추이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신형 쏘나타는 13만회 이상 구매리스트에 포함이 돼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및 시빅 등 베스트셀링 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구매고려 대상 차종에 선정됐다.
컴피트 ‘업체별 관심도 점유율(Share of market interest : SMI)’에서도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등 신차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7.4%에서 4.2%p 증가한 1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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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소비자 연맹(Consumers Union of US)에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현지시장에서는 최고의 조사 신뢰도로, 고객 소비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다.
쏘나타는 닛산 알티마(Altima), 스즈키 키자시(Kizashi), 시보레 임팔라(Impala) 등 총 15개 차종과 함께 비교 평가됐으며 캠리, 어코드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 데이빗 챔피언 이사는 “신형 쏘나타는 이전 단조로운 모델에서 아주 멋지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좋은 연비와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 높은 품질신뢰도를 겸비한 차량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아반떼와 그랜저 ‘변함없는 신뢰성과 뛰어난 품질’ 대변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www.edmunds.com)은 최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그랜저(현지명 아제라)를 각각 소형세단부문과 대형세단부문에서 ‘최고의 중고차 (Used Car Best Bets 2010)’로 선정했다.
에드먼즈닷컴은 실제 차량 운행 중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신뢰성과 내구성 평가 점수와 NHTSA(美 도로교통안전국)의 자동차 충돌테스트, 차량 잔존가치 등을 다면평가해 ‘최고의 중고차’를 발표하고 있다.
에드먼즈닷컴은 “그랜저가 충돌테스트, 주행성, 그리고 정숙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줘 대형세단 최고차량에 선정됐다”며 “그랜저는 점차 변함없는 신뢰성과 뛰어난 품질로써 대변되는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차량이다”고 덧붙였다.
아반떼에 대해서는 “2001년 출시된 새로운 디자인과 장기간 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성능 및 역동적인 퍼포먼스, 뛰어난 경제성, 품질 그리고 충돌테스트에서 보여준 안정성 등이 강점이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현대차의 시장을 선도하는 안전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신뢰성과 잔존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평가가 소비자들의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 최고 실적 달성
미국 중고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은 지난달 자사 웹사이트(www.kbb.com) 접속량을 분석결과 신차 구매 예정자들의 현대차 관심도 비율은 전년대비 약 7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 제임스 벨 시장조사 담당임원은 “이 같은 결과는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제품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만족감과 함께 짧은 시간 내에 고객들의 행동양식을 바꾼 것”이라고 평가했다.
컴피트 데니스 불가렐리 이사도 “현대차는 많은 잠재 고객들을 갖고 있고, 많은 잠재 고객이 실질적으로 차량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지난 6월 5만1205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는 전년대비 각각 48.7%, 119.4%, 36.7% 판매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