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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상승세 성수기까지 이어져

6월 실적부진,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한 일시적 축소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7.02 0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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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하나투어(039130)의 6월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이상기류에 의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700원 유지를 제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모두투어와 호텔신라 등에 비해 부진한 흐름으로 볼수 있지만, 하나투어의 2분기 관광목적 출국자는 전년동기비 64.1% 상승, 영업이익은 62.2%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소폭 적자에서 46억원과 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영증권은 6월 하나투어의 실적부진은 남아공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손님들이 6월 하순의 여행상품을 선호, 월말에 출발해 다음달 실적으로 잡히는 이월수익(Cut-Off) 규모가 다른 때보다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6월 실적이 적자를 기록하며 분기 잠정실적도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6월에 동사의 영업수익은 전년동월대비 59.2% 늘었지만 영업비용도 41.1% 증가하면서 작년 6월에 이어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부진한 6월에도 관광목적 출국자는 전년동월비 81.7% 증가한 10만167명을 기록해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왕성했던 2007년 6월(9만9776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높은 선 예약률을 보면 이 같은 추세는 성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여느 때보다 길어 수익성이 좋은 유럽과 미주 노선 등 장거리 여행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 전했다.